시간이 안 보이고, 과몰입하고,
관심사가 넘쳐 괴로웠습니다.
고치려 하지 않습니다. 그 뇌 그대로, 오늘 하루가 굴러가도록 만든 ADHD 실행 OS입니다.
ADHD 환자가 직접 만들고, 매일 쓰고 있는 앱입니다.
혹시 이런가요
세 가지 증상으로 괴로웠다면, 저와 같은 사람입니다.
할 일 앱 대부분은 "정리된 사람"을 가정합니다. 이 앱은 정리 안 된 상태 그대로에서 출발합니다.
Time Blindness
"약속까지 30분 남았는데, 방금까지 5분 같았습니다."
Hyperfocus
"정신 차리면 3시간 지나있고, 나머지 할 일은 전부 밀려 있습니다."
Interest Overflow
"하고 싶은 건 20개, 시작한 건 15개, 끝낸 건 0개."
그래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
증상 하나에 화면 하나. 1:1로 대응합니다.
새로운 생산성 철학을 외우지 않습니다. 증상별로 바로 찾아가세요.
Time Blindness → Time Stream
시간이 "픽셀 길이"로 보입니다.
남은 30분, 비는 20분, 다음 약속 10분. 숫자가 아니라 길이로 읽혀야 ADHD 뇌에 들어옵니다.
Hyperfocus → Sprint + Recovery
몰입이 끝나면, 놓친 블록을 자동으로 복구합니다.
과몰입 자체를 막지 않습니다. 대신 빠진 일을 더 작은 단위로 쪼개 오늘 남은 슬롯에 다시 붙입니다.
Interest Overflow → Morning Triage
20개 중 오늘 할 3개만 뽑아줍니다.
Quick Capture로 전부 받고, 아침에 Triage로 3개만 통과시킵니다. 나머지는 사라지지 않고, 오늘 화면만 비울 뿐입니다.
왜 이걸 만들게 됐나
저도 ADHD입니다.
진단을 받고 난 뒤에도 시간이 안 보이는 건 여전했습니다. 캘린더를 쪼개 넣어도, 어느 순간 정신 차리면 하루가 지나 있었습니다.
시중의 할 일 앱은 "정리된 사람"을 전제로 했습니다. 그걸 쓰려면 먼저 제가 정리된 사람이 되어야 했습니다. 순서가 거꾸로였습니다.
그래서 정리 안 된 상태 그대로 굴러가는 도구를 제가 쓰려고 만들었고, 같은 문제로 괴로운 분들에게 엽니다.
— Powerful ADHD 개발자